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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사람입니다.

 

지난 시간엔 HTS와 MTS의 차이점,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 못보셨거나 궁금하신 분은 이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최근 며칠 사이 주식시장이 꽤 등락폭이 심하네요.

다우존스/코스피 신고가 갱신도, 이번 미장의 게임스탑(GME) 사태도 그렇고 전례없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함께 살아가고 있네요. 기분이 묘합니다.

 

우리 증시는 오늘 다행히도 코스피는 3000을 너끈히 회복해줬고, 코스닥 또한 비슷한 등락폭을 보여줘서 다행입니다.

코스피는 이대로 박스업 된 채로 3000 위에서의 박스를 보여줄지가,

코스닥은 과연 박스업에 성공할 것인가 가 관건일 것 같네요. 

코스닥이 코스피에 비해 너무 부진했었던 게 못내 아쉽습니다. 진작에 1000을 돌파해서 함께 박스업을 했었어야 하는데요...

 

아무튼 오늘은 이런 요동치는 증시에 발맞춰 주식을 시작하려 하거나, 이미 하고 있는데 좀 더 나은 조건의 증권사는 없나? 고민하는 분들을 위해 증권사별 HTS/MTS 수수료 비교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오해를 할만한 부분이 있기에, 앞서서 주식 거래를 할시에 드는 수수료 부과 체계에 대해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1. 증권거래수수료 부과 체계

 

주식을 거래할 때 발생하는 비용은 수수료와 세금을 합쳐 3가지입니다.

 

1) 증권사 수수료 (위탁거래 수수료)

2) 유관기관 수수료

3) 제세금 (증권거래세)

 

주식 매수 증권사 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
주식 매도 증권사 수수료+유관기관 수수료+제세금

 

 

1) 증권사 수수료(위탁거래 수수료)

 

증권사에서 가져가는 수수료를 의미하며, 다른 말로 위탁 거래 수수료라고도 합니다.

증권사에서 이벤트, 홍보 등을 할 때 '수수료 평생 무료' 라는 문구 보신 적 있으시죠? 바로 그 수수료에 해당합니다. 

 

증권사에서는 원활환 주식거래를 위해 개인 회원들과 한국거래소의 사이에서 거래 과정을 중개하는 역할을 합니다.

 

증권 거래 수수료(위탁 거래 수수료)가 발생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수고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일하게 증권사에서 자체적으로 면제해주거나, 혜택을 주는 등의 인위적인 조절이 가능합니다.

거래가 잦으신 분들의 경우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수시로 진행하는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수수료 평생 무료' 이벤트를 통해 면제받으실 수 있는 부분이구요. 


매수, 매도 시마다 발생 

 

2) 유관기관 수수료

 

한국거래소, 증권결제예탁원, 증권업협회 등에 내야하는 수수료입니다.

거래 금액의 0.003~0.007% 수준으로 굉장히 소액이지만 '무조건' 내야 하는 것입니다.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조절할 수 없습니다.

매수, 매도 시마다 발생

 

3) 제세금(증권거래세)

 

주식을 매도할 때만 발생하는 비용으로 국가에 내는 세금입니다.

(***ETF/ETN/ELW의 경우 증권거래세가 면제됩니다.)

 

KOSPI(거래소) 현행 0.23% (주식거래세 0.08%+농어촌특별세 0.15%)

(2023년 이후 농어촌특별세 0.15%만 남을 예정)

 

KOSDAQ 0.23% (주식거래세 0.23%)

(2023년 이후 주식거래세 0.15% 로 인하 예정)

 

 

이렇듯 서로 다른 주체가 요구하는 비용이 있기에 어찌 됐든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비용은 무조건 발생합니다. 

다만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인데요, 이제 바로 이 부분인 국내 증권사별 수수료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주요 증권사별 수수료(21.02.01 기준)

* 2020년 하반기 증권사 매출액 1~10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수수료율을 산정하는 방식은 같은 증권사라도 거래대금별, 가입경로별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주로 비대면계좌개설 후 최저 수수료가 가능하다면 최저 수수료를,

   금액별로 구간을 나눠 부과하는 증권사의 경우에는 50만원~100만원 미만의 최저 거래대금을 기준으로 옮겼습니다.

*** 수수료와 관련된 부분은 수시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은 참고용일 뿐, 가입 당시 반드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일체의 책임은 가입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HTS MTS 수수료 관련 이벤트 진행여부
미래에셋증권 0.014% 0.014% O
NH투자증권 (NAMUH)
NH투자증권 (QV)
NAMUH 0.01%
QV 0.499% (거래금액별 상이)
NAMUH 0.01%
QV 0.197%+500원 (거래금액별 상이)
O
한국투자증권 0.014% 0.014% X
메리츠종금
0.198%+900원
(거래금액별 상이)
0.198%+900원
(거래금액별 상이)
X
KB증권 0.015% 0.12% X
삼성증권 0.147%+1,500원
(거래금액별 상이)
0.147%+1,500원
(거래금액별 상이)
O
키움증권 0.015% 0.015% O
신한금융투자 0.499%
(거래금액별 상이)
0.189% X
하나금융투자 0.014% 0.014% X
대신증권
(스마트 수수료)
0.015%
(월정액 15,000원 + 0.0088%)
0.015%
(월정액 15,000원 + 0.0088%)
X

 

눈에 띄는 증권사는 역시 NH투자증권의 NAMUH네요. 국내 주식거래시 0.01%의 최저수수료율을 자랑합니다.

 

삼성증권의 경우는 일반적인 루트로 가입한 투자자의 경우 매매가 잦으면 수수료 부담이 있을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선택수수료(선취수수료 6만원 이후 무제한 수수료 무료)를 선택하거나, 지금 진행하고 있는 온라인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위탁수수료 평생 무료라는 달달한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 외에 거래금액별로 수수료율이 상이한 증권사의 경우에는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이렇게 거래대금 구간이 올라갈수록 수수료율이 타 증권사 평균에 수렴하게 되니 선택을 하시는데 있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원래 포스팅의 목적은 HTS와 MTS의 수수료 차이를 알아보는 거였는데, 생각보다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최근 많은 증권사에서 온라인 비대면 계좌개설을 전폭 지원 및 홍보하면서 그에 대한 지점 운영비, 인건비 등의 절감, 신규 고객 유치 경쟁 등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맺음말

 

이렇게 오늘은 증권사별, 이용 매체별 증권거래수수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솔직히 작성하면서 다른 블로그들을 참고했는데요, 사실 되는대로 아무거나 긁어오고 싶은 충동이 들었었습니다...흐흐.

하지만 그건 내 글이 아니라는 것과,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한 신뢰할 수 있는 1차 정보가 아니라는 점, 그런 확실히 신뢰할 수 없는 것들을 제공하고 싶지 않다는 알량한 욕심에 직접 증권사 홈페이지를 뒤져가며 찾아봤네요.

그런만큼 여러분께 이 글이 부디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이 노력과 욕심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응원해주시면 좀 더 열심히 해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도 살아내느라 다들 애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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