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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홈데코 (041120)

 

친환경 뉴딜 & 탄소배출권 관련주

평단 2238 / 매도 2229, -0.6%

 

오늘 매매했던 기존 보유 중목&신규종목 중 최악이었다.

분석도, 대응도. 찝찝했지만 그나마 마무리만큼은 미련없이, 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으로 끝냈다.

바이든과 관련된 미 대선 테마(?)주라는 것도 알았고, 롤러코스터가 될 줄도 알았다. 하지만 같은 조건일지라도 차트상 고점이어도 너무 고점이었고, 더군다나 그 고점에서 볼 꼴 못볼 꼴 다 보이는 종목이었음을 잘 몰랐다...

 

차트 분석

 

기준선 설정 후 유사한 흐름을 보였던 과거부터 짚어본다.

 

확대

기준선 2000을 갭으로 넘은 후 2300-2200 어딘가쯤에서 6천만의 거래량이 터졌다.

그 이후에도 꾸준히 확실한 저항대임을 보여줘 보조선을 설정. 추가로 매물대 소화 후 쏟아지는 엄청난 물량의 음봉 꼬리 끝 역시 십자선을 이용해 확인해줬다. 2060

 

다음은 분봉

 

최대한으로 기간을 늘려봤지만 2018년의 데이터는 불러올 수가 없었다. 이게 서버에 기록하는 양의 한계인가보다. 일봉에서 찾은 기준선과 보조선 표시. 이전의 흐름부터 체크

 

확대

 

전일 상한가인 2145를 너무 허무하게 무너뜨려버렸지만 그래도 상한가는 상한가. 우선 표시해줬다.

갭띄우고 첫봉의 몸통인 2250 부근에서 위아래 꼬리를 살짝 달며 천만 주의 폭죽을 터뜨렸고, 장렬히 전사했다.

예전의 흐름에서 매물대 역할을 했던 2300과 맞아 떨어진다. 이러면 한 가지는 정말 확실해진다.

저긴 가기 전에 무조건 팔아야 된다. 무조건 팔아야 된다.

미리 체크해 둔 아래의 의미있는 가격대라고 생각했던 보조선들은 아주 잠깐의 저지만을 했을 뿐 의미가 없어 보였다.

 

그 다음 거래량이 터진 곳을 확대

 

역시 갭띄우고 2300-2250에서 폭죽을 터뜨린다. 이쯤되면 폭죽 장인이다. 저긴 무조건 피해야 되는 자리임을 세 번이나 보여줬다. 저긴 헬게이트다. 무조건 팔아야 된다.

이번에도 역시 맨 처음의 상한가 가격 2145와 그 이후 지지를 해주던 2100-2060은 아무런 힘을 못썼다.

이쯤되면 보조선의 역할이 의심된다.

 

매매당일인 오늘

 

박스들은 차례로 내가 진입했던 시점과 적극적으로 다음 파동에서의 탈출을 노리던 시점들이다.

이렇게 시간들여 분석을 차분하게 마치고 나니 이번에도 실수가 명확하다. 수산중공업과 같다.

 

 

실수 1. 잘 모르는 종목이었다.

실수 2. 실수 1

실수 3. 실수 2

 

종목을 처음 만나고 빠른 시간에 대강 구간만 나누며 얼핏 차트를 봐서는 알 수 없는 의미들이 이전 차트에 이미 다 나와 있었다.

 

구체적으론,

첫째. 진입을 했던 2300 근처는 이 종목에 있어서는 헬게이트였다. 무조건 일단 팔고, 흐름을 확인해야 되는 곳이다.

둘째. 기준선 위의 '일반적인' 의미있는 가격대는 이 종목에 있어서는 큰 의미가 없었다.

 

그나마 잘했다고 생각되는 건 두 번째 박스에서 비중 30~35%까지 채웠다가 매도가 몇개 체결안되고, 2100이 무너지는 순간 4%의 선손실매도를 고민없이 했다는 점. 그리고 마지막 슬랏인 점을 고려해 전량 손절 지점이었던 2000 기준선 위에서의 마지막 반등에서 -0.6% 의 수익률로 전량 매도를 한 점이다.

일반적인 강도의 변동성도 아닌 날이었고, 마지막 슬랏이었기에 최후의 카드를 꺼낼 수 밖에 없었다.

이미 트럼프 강세라는 전망이 나온 시점이라 몇 번을 다시 돌아간다고 해도 난 똑같은 선택을 했을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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