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락 (031120)
예전에 봤던 종목이라 낙폭으로 인한 반등인가 싶었는데 그건 이미 나왔었고, 지수와 연동되는 하단 박스 내에서의 자연파동으로 보였다.
일봉 기간을 1000으로 놓고 빠르게 구간체크부터.
3분봉 차트 내에서도 양봉 이후 첫 매도봉에서 들어온 수급이 다 빠져나가는 거래량이 확연히 보여 마음이 급했다.
처음엔 압도적인 거래량을 보인 최근의 흐름만 참고해 2500-2000 구간만 잡았다. 3000에서는 안착한 적이 없기 때문. 그 이전의 큰 시세까지 고려해서 3000을 줄까 말까 하다가 이번 거래량이 워낙에 압도적이었어서 그냥 참고용으로 주기로 했다.
현 시점에서 거래할 가격대는 2265이니 최근의 파동에서 거래량을 동반하면서 이 가격을 지나갔던 구간을 찾았다.
확대
긴 시점에서 잡았던 기준선 2500-2000의 보조선인 2250 근처에서 지지와 저항의 모습을 잘 보여줬고, 그 날이 거래량이 크게 터진 시발점이었다.
다음은 분봉에서 확실히 해줄 차례
일봉에서 찾은 기준선과 보조선을 우선 표시해주고,
2300-2250 부근에서 첫 저항의 움직임이 있었고, 그 구간에서 600만에 달하는 거래량이 터졌었다.
확실한 매물대였다는 꽤나 신뢰도 높은 증거다. 이제 이 구간을 기억하고 매매할 차례
현재 시점으로 돌아와서,
앞서 확인해 준 2300과 2250을 염두에 두고, 그보다 살짝 위부터 덫을 깔아뒀다.
10%의 물량이 잡혔고, 하락 거래량이 워낙 거세서 1차 반등 이후 맥없이 고꾸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전량매도했다.
평단은 2286, 매도가는 2305.
낙폭이 컸던만큼 조금 윗 호가를 노려보고도 싶었지만 이 행위가 뭘 위함인가를 상기하려고 애썼다.
그저 빠른 자금의 순환이다. 계좌를 직접적으로 살찌우는 행위가 아님을 스스로에게 꾸준히 납득시키려고 노력했다. 추가적으로 단기적으로나마 더 종목을 늘릴 계좌상황이 아니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쉽지만 아직은 배트를 짧게 쥘 때 였고, 보다 덜 쫓기는 매매를 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고민이 더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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