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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슬랏이었던 종목

계좌 내 할당 비중 : 10%

슈팅 시 단가 및 비중 : 4504, 78%

 

지난 9월 슈팅 때 전량매도 후 기술적 반등을 노리고 재차 포지셔닝을 시작한 종목.

하지만 찌르기 종목답게 유의미한 반등없이 흐름이 처져서 예상과 달리 다시금 근 한달을 보유하게 됐었다.

포인트로 잡은 세 지점을 바탕으로 다시 분할매수를 하는 와중 비중은 75%~90%를 오갔고, 평단을 4500 근처에 수렴했다. 요 며칠 좋은 흐름이 나오고 있어 90%에 육박하는 비중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시장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리스크 관리를 위해 강보합/약수익 구간에서 점차 비중을 낮추는 와중 슈팅이 나와 전량매도했다.

5000원을 돌파하면 강한 수급이 붙을 확률이 높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시장 악재라는 불안요소와 미적지근한 거래량,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압박감 탓에 제대로 된 드리블은 하지 못했다.

예를 들어, 확정수익을 실현하는 대가로 줄어든 비중을 불타기 추가매수로 메꾸려 했으나 하필이면 같은 날 동시에 터진 다른 종목의 슈팅에 허둥지둥하며 제대로 된 판단을 못했다. 불타기를 할 때 줄어든 수익률만큼 수익금액을 늘리는 차분함이 더 필요하다.

 

5번? 6번 슬랏이었던 종목

계좌 내 할당 비중 : 10%

슈팅 시 단가 및 비중 : 2179?, 61%

 

똥처리를 위해 빌드업 중이었던 종목. 너무 아쉬움이 크다.

이것도 역시 한 달 정도를 보유했고, 한달이라는 시간 만에 슈팅이 나온 것은 고맙지만 전량매도의 판단이 아쉽다.

위의 1번 종목과 동시에 슈팅이 나온 탓에 하나의 종목의 흐름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했고, 허둥지둥 매수와 매도를 하느라 바빴다.

조금만 더 여유가 있었더라면 수급의 정도를 파악하려 애쓰며 2500 언저리에서 더블을 치지 않았을까 싶다.

결과적으로 2500에서 전량매도를 했고, 직후 5분 만에 바로 상한가에 안착했다.

빌드업이었기에 평단도 잘 만들었고, 종목이 가진 테마 내의 순환매와 현 주가를 생각하면 충분히 하루 내지는 이틀은 더 봐도 됐었을 종목이다. 하지만 역시 -5%, 10%의 상황은 느긋하게 견디면서 +5%, 10%의 상황은 느긋해지기가 힘들다.

줄 때 먹어야 한다는 강박에 가까운 경험과 빠르게 수익을 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가장 큰 요인이다.

빠른 매매를 통해 월간 최소한의 목표수익금을 만들 줄 알게 되면 충분히 느긋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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