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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포스(131120)

 

모바일 기기 주변제품 업체 & 신약물질 개발 종속회사 보유(큐어바이오). 솔직히 뭐하는 회산지 잘 모르겠다.

매수 평단 6666, 매도 평단 6755, 비중 30%, 수익률 +1.09%

 

종목 분석

 

일봉 기준선 및 보조선 설정

 

분봉 기준선 및 보조선 설정

 

별다른 건 없다.

 

매매 당일

 

보유 종목들 대응하느라 정신없을 무렵, 우연찮게 딱 좋은 타이밍에 볼 수 있었다.

보자마자 '아 이 공은 내가 칠 수 있는 공이다' 싶은 확신이 들었다.

이후 내가 생각한 싸울 구간에 덫들을 깔아 놨고, 잘 받아졌고, 팔았다. 10? 도 안걸린 것 같다.

매도타이밍을 조금 고민했는데, 아직 안정적인 기대 수익구간이 많이 남아있어서 조금 더 볼까? 고민될 때 이건 그냥 보너스다 생각하고 계좌의 건강을 위해 그냥 빠르게 팔아버렸다.

 

내가 칠 수 있는 공이 명확히 보인다는 게 나 스스로도 놀랍다.

지난 몇 개월의 공부가, 그 고구마 200개 먹은 듯한 노력과 노가다가 헛되지 않았구나. 내가 제대로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정말이지 뿌듯했다. 능동적인 1~3%의 수익을 만들 줄 아는 능력. 이걸 갖고 싶었다.

 

적당한 곳에 씨를 뿌리고, 기다리고, 기약없는 기다림 끝에 10%, 15%, 20%를 먹는 보약말고, 수시로 먹을 수 있는 맛좋고 건강한 간식이 필요했다.

앞으로 겪어야 할 무수한 경우의 수와, 예외와, 현실의 변화들이 있겠지만 기본기를 더 잘, 더 세련되게 익히고 다듬으면 속도와 폭의 차이가 있을 뿐 나아갈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든다.

 

긴 기다림과 답답함을 참고, 노력해 준 나 스스로에게 너무 고맙다. 그리고 밝힐 수 없는 감사한 스승님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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